27일 민·관·군 합동 구조훈련 진행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태안해양경비안전서가 여객선 침몰사고와 같은 대규모 해양사고 대비 구조역량 강화를 위한 민·관·군 합동 구조훈련을 27일 실시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 인근 해상에서 실시된 이번 합동훈련에는 태안해경 상황실, 122구조대, 경비함정 7척과 태안군청의 충남 202호, 국방과학연구소의 독수리 5호, 문화재청 누리안호가 참가했다.

훈련은 유람선이 가의도 인근해상 항해중 화물선과 충돌로 화재가 발생, 일부 승객이 해상에 추락하고 또 다른 승객들은 출입문 밀폐로 배안에 갇힌 상태에서 선체파공으로 인해 배가 침몰되고 있는 상황을 설정해 구조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은 상황접수부터 초동조치, 현장지휘, 선내진입, 승객구조, 수중구조까지 단계별 상황처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지휘관의 현장지휘 능력 강화, 민관군 세력의 효율적 운영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훈련했다.

한편 태안해경은 지난 8월부터 매달 1회씩 이와 같은 합동훈련을 실시 해왔으며 앞으로도 매달 반복훈련을 함으로써 구조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