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세종시장이 28일 오전 9시 30분 시청 기자실에서 8번째 정례 브리핑을 열고 민원실 업무 재설계 계획과 시도지사협의회 ‧ 지방재정협의회 등의 참석 결과 등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신청사 이전과 함께 민원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제2기 100대 시정과제 중 하나인 통합 민원실을 설치 ․ 운영하는 등 민원실 업무 재설계를 추진한다.

이춘희 시장은 28일 오전 9시 30분 시청 기자실에서 세종시 2기 8번째 정례 브리핑을 갖고 민원실 업무 재설계를 통한 통합 민원실 구축 계획을 밝혔다.

신청사에는 통합 민원실 설치로 주요 인 ․ 허가 업무의 접수부터 처리까지 1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현 시청 건물에는 제2민원실을 설치해 신청사 통합 민원실과 연계되도록 함으로써 북부지역 시민의 민원 처리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재설계의 세부 내용에 따르면 먼저, 제1민원실에 통합 민원실 운영으로 세종시에서 처리하고 있는 여권 발급 등 모든 제증명 민원을 1곳에서 통합 처리하고,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기 위해 인 ․ 허가 담당자를 전진 배치해 1번 방문으로 민원이 해결될 수 있도록 한다.

신고, 질의 등 즉시처리 가능한 민원은 바로 처리하고, 복합 ․ 고충 ․ 유기한 민원은 담당자 접수 후 처리부서로 팩스나 스캔을 통한 민원서류 즉시 송부로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추진하게 된다.

차량등록업무는 조치원에 위치한 차량 번호판 부착 서비스와 동시에 이뤄지도록 제2민원실에 차량등록사업소를 설치하고, 지적업무는 전담부서를 신설해 보다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지적민원을 해결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민원실 업무 재설계를 통한 통합 민원실 구축으로 민원 처리를 위한 시청 방문 민원인의 혼란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민원을 1곳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통해 민원 만족도 향상과 시정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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