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견제·감시에 최선…더 낮은 자세로 시민에 봉사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 의회가 제7대 첫 임시회를 알차게 마무리 했다.

제7대 시 의회가 출범한 이달 7일부터 첫 실시된 제214회 임시회는 초선 의원들의 열정과 재선 이상 의원들의 노련함이 더해져 그 어느 때보다 알찬 심의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회기 동안 시정과 교육 행정의 주요 업무 보고 정취와 시장·교육감이 제출한 조례안 28건 등을 심의해 이 가운데 21건은 제출된 원안대로 의결됐지만, 7건의 조례는 불합리하거나 미흡한 조문을 수정 의결했다.

또 김인식 의장이 밝힌데로 의회가 더 낮은 자세로 봉사하는 모습을 보인 임시회였다.

김 의장은 취임 첫날부터 출퇴근은 개인 차량 또는 대중 교통을 이용하고, 의장 전용 차량은 공식 행사에서만 사용하고 있다.

회기 중 의원의 원활한 의정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관리했던 의원 주차 구역을 없애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의원 연찬회 때 행정 낭비적인 과도한 의전은 지양하도록 했고, 횟수나 대상지 등은 연찬회가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강구하는 등 그동안 관행처럼 행해졌던 불합리한 점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29일 김 의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여성을 포함한 보육·아동,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행복하게 생활하는 대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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