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소수자와 약자 대변하라는 제도...장애인 목소리 전달키 위해 장애인에 비레대표 공천해야"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여야 정당이 6.4지방선거 공청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 단체가 장애인 정치참여 보장을 촉구 하고 나섰다.

대전지역 장애인단체는 16일 새누리당 대전시당 앞에서 장애인 정치참여를 보장 해 달라고 촉구 했다

이들은 “각 정당 비례대표는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라고 만든 것”이라며 “장애인 쪽도 비례대표 공천을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시위에 참여한 정ㅇㅇ씨는 “ 비장애인이 과연 장애인을 위한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장애인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각 정당별로 비례대표 공천을 장애인에게 배려해야 한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새누리당 대전시당앞에서 2틀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장애인단체는 비레대표 장애인 공천을 위해 다음달 10일까지 투쟁을 이어 가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들은 17일 이양희 새누리당 대전시당 공천위원장과의 면담을 예정하는 등 장애인 비례대표 공천 관철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펼쳐나가 겠다는 입장에 있어 각 정당에서 이들의 요구를 받아들일지 공천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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