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동구지역 예비후보들 '발끈' 긴급기자회견 통해 "국제화센터 운영 중단 안된다"

▲ 새누리당 동구지역 예비후보자들이 동구국제화센터 운영중단 논란에 국제화센터 운영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동구 국제화센터 운영 중단위기설에 새누리당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은 20일 동구국제화센터 운영 중단설이 확산되자 즉각 새누리당 대전시당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국제화 센터 운영은 계속 되야 한다”며 정상화를 촉구 했다.

이들은 “동구국제화센터의 운영중단 결정에 대하여 경악을 금치 못하고 무능한 행정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한현택 동구청장을 정조준했다.

동구지역 예비후보자들은 “동구 국제화 센터는 동구의 교육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일환으로 설립됐다”며 “백년대계 동구의 글로벌 교육기관을 발전시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대안 없는 중단 보도를 접하게 된 것에 대하여 무능한 행정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대전일보는 20일자 사회 7면에 “대전 동구국제회센터 운영중단..수강생 반발”이라는 제목으로 국제화센터를 사실상 운영을 중단할 수 밖에 없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기사가 보도되자 새누리당 동구지역 지방선거 출마자들은 일제히 한현택 동구청장을 향해 무능한 행정이라고 비판하며 조준하고 있다.

또 이들은 현재 동구국제화센터 운영기관인 웅진과의 소송 문제도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동구지역 예비후보자들은 동구청이 수탁자와의 계약관계도 파악하지 못하고 소송을 진행해 학습환경을 저해하고 소송에서도 1심과 항소심에서도 패소해 행정력 낭비와 년 20%의 지연이자와 소송비용등 재정적 손실을 끼친 것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동구청은 2011년 5월 (주) 웅진씽크빅을 상대로 국제화센터 건립과 관련 부당이득금반환청구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과 항소심에서 패소 현재 대법원에 사건이 계류중이다.

동구지역 예비후보자 일동은 교육기회를 박탈당할 위기에 있는 25만 구민과 수강생들에게 사죄하라며 국제화센터 중단결정 즉각철회 교육인프라구축을 위한 대안제시 수강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학기종료까지 실효성 있는 강의계획 제공, 수탁자화의 소동 건에 대한 대책 마련등을 요구 했다.

이에 한현택 동구청창은 “동구국제화센터 운영을 중단하는 것이 아니다 수탁자에게 계약 만료일을 통보했을 뿐”이라며 “학기 등 문제 때문에 올해 말까지 현지 수탁자가 운영할 것이고 연말쯤 위수탁자 모집공고를 통해 수탁자를 선정하게 될 것”이라고 해명 했다. 

이날 민병직.양태창.송인기 동구청장 예비후보를 비롯해 남진근. 송인석.최영훈. 이상래. 강종식.김범수.안필응 시의원 예비후보, 김종식 오관영.이희관.김건식.박선용.인종근.긴종성.류택호.원용석.이경원 구의원 예비후보등 새누리당 6.4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모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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