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1시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진행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오는 13일 오전 11시 대전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학교비정규직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및 총파업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대전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 투쟁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연대는 "대통령이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전혀 바뀐 것이 없다"며 "그중에서도 학교가 열악하고 차별이 심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대전시교육청은 노조와의 임금교섭에서 아무런 교섭안을 내놓지 않고 있고 교육부 핑계를 대며 교섭안에 대해 수용불가를 답하고 있다"며 "박근혜 정부와 교육청을 상대로 한 총파업을 포함한 모든 총력 투쟁을 벌여나갈 것을 선포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오는 15일에 진행될 1차 경고파업에도 정부와 교육청이 교섭 태도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경우 11월 말에서 12월초에 전국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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