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금동대향로의 비밀,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공주와 부여 일원서 열려

▲ 백제문화제 개막식
[ 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1400년 전의 백제가 부활했다. 당시 백제는 공주와 부여로 나눠지지는 않았지만 1400이 지난 현재는 공주와 부여로 나눠져 1400년 전 백제의 부활 행사를 치르고 있다.

지난 9월 28일 충남 공주에서는 시민과 관람객 등 2만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400년 전 대백제의 부활, 백제금동대향로의 비빌 이라는 주제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10개, 공주시 45개, 부여군 38개 등 총 93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이번 축제는 부제 ‘금동대향로의 세계’에 부합하는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한다.

▲ 백제문화제 개막식-축하공연
충남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개최하는 개막식은 백제금동대향로의 비밀을 주제로, 10월 8일 부여 구드래둔치에서 열리는 폐막식은 백제금동대향로와 영원불멸 대 백제를 주제로 각각 진행된다. 개막식과 폐막식 행사는 백제문화제의 특성을 살려 즐거움과 감동이 함께하는 가을밤을 선사했다.

특히 한화그룹은 개막식 피날레에서 중부권 최대의 멀티미디어 불꽃축제를 통해 가을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면서 공주시민과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 백제문화제 개막식-불꽃축제
백제문화제 킬러콘텐츠(대표 프로그램)로 국내 최대의 나이트퍼레이드임을 자부하는 퍼레이드 교류 왕국 대 백제는 올해 처음으로 금동대향로와 오악사의 유닛을 추가로 제작해 기존 백제-양나라(중국)-왜(일본)-흑치국(필리핀)-부남(캄보디아) 유닛행렬의 선두에 배치했다.

백제금동대향로, 고대문화의 향을 피우다. 를 주제로 한 국제학술회의를 비롯해 국제창작무용대회, 백제문화상품전국공모전, 전국고교백일장대회 등 경연(Contest) 프로그램은 주제 부각과 함께 축제 위상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매년 관람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 매사냥도 6차례 실시된다.

부여군은 대표 프로그램인 백제역사문화행렬과 함께 백제금동대향로 테마관, 백제금동대향로 유등 제작.전시 등 특화 프로그램을 첫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공주시는 대표 프로그램인 웅진성 퍼레이드와 함께 400점의 유등을 선보이는 백제등불향연을 추진하는 등 각각의 시.군 프로그램들도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부제로 선정된 금동대향로의 세계에 부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2014년 제60회 백제문화제 대비한 프로그램의 완성도 배가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관람객들을 행복한 백제로의 여행에 초대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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