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생태체험, 송광사 템플스테이 체험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학교생활의 갈등과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특성화고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27일부터 28일까지 1박2일 코스의 '나를 돌아보는 힐링열차'를 운행한다.

힐링열차는 '힐링'이 필요한 학생, 학교생활 속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었거나 갈등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정서적인 안정을 찾고, 교우관계, 진로나 성적에 대한 고민을 해소해주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작된 대전시교육청만의 특색사업으로 연간 10회 운행된다.

지난 3월 운행된 힐링열차는 일반계고 학생 54명이 참가했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76%인 41명이 만족한다는 응답을 하는 등 사업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힐링열차는 27일 아침 8시 서대전역을 출발해 11시 순천에 도착, 순천에서 순천만 생태공원에서 생태테험을, 송광사에서 템플스테이 체험을 하고 28일 순천역을 출발해 서대전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기차안에서는 동아마이스터고 김진구 선생님의 '진로 마인드 함양' 특강이 이뤄진다.

대전시교육청 나태순 학생생활안전과장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이번 힐링열차를 통해 진로에 대한 꿈을 갖고 희망을 찾아 학교에 대한 적응력은 물론 자신의 꿈을 실천해 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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