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바닥에 담배꽁초, 학교폭력 일어났던 곳

▲ 대전 대덕구 동춘당공원 여자 화장실 바닥에 담배꽁초가 버려져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최근 대전시 대덕구에 위치한 동춘당공원을 방문한 A씨는 화장실을 이용했다가 눈살을 찌푸렸다.

이유는 바로 담배연기 냄새와 함께 화장실 바닥에 버려진 담배꽁초들 때문.

특히 그 앞에서는 10대로 보이는 청소년들이 약 10여명 모여 담배를 피고 있었지만 이를 단속하는 관계기관 사람들은 찾아 볼 수 없었다고 A씨는 토로했다.

A씨도 이를 제재하고 싶었지만 요즘 10대들 특성상 평범한 시민으로 이를 나무라기 힘들었다는 것.
 

▲ 대전 대덕구 동춘당공원 여자 화장실 바닥에 담배꽁초가 버려져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실제로 동춘당 공원 화장실을 방문해 본 결과 화장실에는 절대 금연이란 표시가 있었지만 민망할 정도로 곳곳에서는 담배꽁초가 발견됐다.

동춘당공원 화장실은 지난 1월에는 10대 청소년들이 화장실 내에서 동급생에게 폭행을 가하며 돈을 빼앗던 장소로 보다 강력한 관리가 필요한 곳이다.

한 시민은 "공원 자체가 어둡고, 밤에는 관리를 하는 사람이 없다보니 10대들의 우범 장소가 되고 있다"며 "가끔 운동을 나와보면 아이들이 비행을 저질러도 쉽게 혼낼 수 없다. 경찰 등이 자주 순찰을 하고 CCTV 등을 달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대전 대덕구 동춘당공원 여자 화장실 장애인용 칸 바닥까지 담배꽁초가 버려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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