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최종합격자 150명 발표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KAIST(카이스트)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교장 권장혁)는 2013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을 실시한 결과 최종합격자 150명을 12일 오전 10시에 발표했다.

올해 합격자들은 다수가 수학·과학 분야를 포함한 전 교과의 학업 성적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교내·외의 다양한 봉사활동 경험과 리더십을 겸비한 모범적인 학생들이었으며, 특히 탐구 학습 능력 등이 우수했다.

또 문제 해결력과 함께 수학·과학 분야에 대한 과제 집착력과 창의성이 뛰어나 장래 수학·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드러낼 것으로 판단된다.

신입생 선발은 지난 4월 16일 원서접수를 결과 2562명이 지원해 17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1단계 학생기록물 평가 ▲ 2단계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 ▲ 3단계 영재성 다면평가 등 3단계로 진행해 최종 150명을 선발했다.

1단계 학생기록물 평가는 지원자가 제출한 학생기록물을 종합 평가해 1000명을 선발하고 2단계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는 학생기록물, 수학·과학 분야의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30명을 선발했다.

올해에는 지원자가 재학 중인 학교 등을 직접 방문해 추천인·담임교사 등으로부터 필요한 정보를 수집, 추천인을 대상으로 한 전화 인터뷰를 병행해 학생에 대한 추가 정보 및 추천서의 진정성 여부를 확인했다.

3단계 영재성 다면 평가는 '창의·인성 캠프'로 수학·과학에 대한 영재성과 잠재성, 제출된 학생기록물의 진정성 확인을 위한 개별․집단 면접 등 심층면접을 진행했다.

이러한 창의·인성 캠프를 통해 수학 능력, 글로벌 과학자로서의 자질 및 잠재성 그리고 인성 평가 등이 캠프 기간 동안 진행됐다.

그 결과 3단계 영재성 다면평가를 통해 학교 교육목표에 어울리며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150명을 최종 합격자로 선발했다.

한편 시·도별 합격자 분포는 경기 39명, 26%, 서울 36명, 24%, 부산 21명, 14%,기타 54명, 36% 순이며, 성별 분포는 남학생 131명 87.3% , 여학생 19명 12.7% , 학년별 분포는 2학년 11명 7.3% , 3학년 138명 92%, 외국유학 1명 0.7% 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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