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선정 결과 발표, 충남.충북.공주대 등 포함돼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은 지역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창출.확산하기 위한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이하 LINC 사업)'의 최종 선정평가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전국적으로는 기술혁신형에 14곳, 현장 밀착형에 37곳이 선정됐으며 충청권에서는 기술혁신형에 3곳, 현장밀착형에 8곳이 포함됐다.

기술혁신형에는 공주대, 충남대, 충북대가 선정됐고, 현장밀착형에는 건양대, 단국대(천안), 순천향대, 우송대, 한국교통대, 한국기술교육대, 한밭대, 호서대 등 총 11곳 선정됐다.

LINC 사업은 대학-기업이 공동으로 지역 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인력양성과 기술개발을 통해 지역대학과 지역산업의 공생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교육 시스템을 개선해 취업 미스매치를 해소,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대학의 특성화를 지원한다.

또 그간의 공과대학 중심의 산학협력을 대학 전체로 확산, 산학협력이 교육.연구와 더불어 대학의 주류 활동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대학체제 개편을 중점 지원한다.

선정된 학교 중 기술혁신형은 30~50억원, 현장 밀착형은 20~40억원씩 5년간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된다.

링크 사업 선정 결과 학교가 발표되자 선정된 학교는 쾌재를 부르고 있는 반면 선정되지 않은 학교는 울상으로 서로 다른 표정을 보이고 있다.

이 사업 선정 결과에 따라 대학의 이미지도 달라질 뿐 아니라 등록금 인하 등으로 어려워진 재정에 '단비'를 뿌려줄 수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각 대학들이 사활을 걸고 도전했기 때문.

현장밀착형에 선정된 한밭대는 이에 따라 '산학융합체제 정착을 통한 대학-지역산업의 공생발전'의 비전을 제시, 산학일체형 시스템을 갖춰 산업 현장과 밀착연계해 대학의 교육, 연구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LINC사업 실현을 위해 'I♥U Dynamic Success : Industry link University'이란 독창성과 수월성을 가진 산학협력 선도 모델을 운영한다.

한편 교과부는 최종 선정된 51개교 중 산업체 재직자 교육 지원 및 후진학 지원계획이 우수한 10개교(5개 광역권별 2개교)를 '후진학 선도대학'으로 지정, 후진학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LINC사업단에 대한 전문 컨설팅단을 구성해 지원대학의 사업 추진계획 및 추진현황, 성과관리 방안 등 사업운영 전반에 대하여 상시적인 컨설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 교과부가 28일 발표한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선정 결과. /제공=교육과학기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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