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 학교폭력 근절 위한 안전 Dream 대책 추진

▲ 충남경찰이 마련한 학교폭력 근절 위한 안전 Dream 대책.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 대전 여고생 자살 사건, 충남 반장 급우 폭력사건 등 학교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자 경찰이 발벗고 나섰다.

충남지방경찰청은 학교폭력으로 피해를 입고도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못하는 문제를 해결코자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안전 Dream대책'을 추진한다.

안전 Dream대책은 청소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상 '학교폭력 신고 접수 창구'를 다양화해 피해신고를 활성화 한다.

또 보복에 대한 두려움이 없이 피해신고를 할 수 있도록 피해자 및 친구·가족 등 누구나 익명으로 신고가 가능토록 했다.

신고는 인터넷사이트(www.safe182.go.kr) 및 모바일 웹(m.safe182.go.kr)을 통해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안전드림' 운영, 위치정보ㆍ사진을 함께 신고 할 수 있고 청각 장애인이나 위급 상황시에는 문자 #0117로도 신고가 가능하다.

더불어 경찰서별 '학교폭력 안전 Dream팀'을 구성·운영해 신고접수시부터 종료시까지 전담 처리한다.

이밖에 여성·학교폭력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피해자심리 전문요원과 연계해 피해자 상담.지원 등을 통한 심리치료 등 지속적 사후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보복에 대한 두려움 없이 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확충했다"며 "학교폭력이 근절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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