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충남도교육청이 2011년도 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대해 종합 청렴도 점수가 낮아 진 것은 축구.야구부 등의 학교운동부 운영 분야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도 교육청은 14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내부 청렴도는 전국 최고를 차지했지만 종합 청렴도 부분에서 하위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내부 청렴도의 경우 지난해 7.59점에서 0.8점 상승한 8.39점으로 높았지만 종합청렴도는 지난해 7.46점에서 0.13점 낮아진 7.33점으로 낮아 졌다는 것.

이는 외부청렴도, 특히 축구.야구부 등의 학교운동부 운영 분야에서 특히 낮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학부모들간에 운동부 운영 부분에 있어 선수 선발, 경기, 프로그램 등에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것.

김종성 충남도교육청은 "올해 청렴도 평가 결과에 대해 충남도민들께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금품.향응.편의 수수가 고질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운동부 운영분야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감사실시와 관련 당사자들과의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수립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