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과 수니아스, 주장 최태웅

[ 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천안/유관순체육관] 천안 현대캐피탈스카이워커스(감독 하종화, 이하 현대캐피탈)이 부진을 딛고 연속 3승을 하면서 삼성과 KEPCO에 이어 남자부 3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캐피탈이 살아나고 있다는 증명이다.

오늘 경기는 지난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상승세의 주인공으로 꼽히고 있는 주장 최태웅의 활약이 오늘 경기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되고 있는 것이다.

현대캐피탈은 2011-2012 시즌 1라운드에서 2승 4패로 저조한 성적으로 끝냈다. 삼성화재, 대한항공, 드림식스, KEPCO가 4위에 들었고, 현대캐피탈은 낮선 5위의 자리에 머물러야 했다.

이것은 프로출범 이후 라이벌로 경기를 펼쳐왔던 삼성화재가 지난 2010-11시즌 초반 부진하면서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상황을 올해는 현대캐피탈이 5위에 오르는데 그친 것과 비슷한 상황을 만들어 낸 것이다.

그리고 삼성화재에서 처음으로 팀 이적을 한 최태웅이 올 시즌 후인정에 이어 팀 주장을 맡으면서 그의 실력이 살아나기 시작한 것이다. 현대캐피탈에게도 기회를 잡은 것이다. 올 시즌 문성민, 수니아스, 최태웅의 경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문성민, 수니아스, 최태웅의 가세로 현대캐피탈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 21일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3-1로 예상 밖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2011-12 시즌 시동을 걸기 시작한 것이다.

소중한 1승을 추가한 현대캐피탈은 오늘 3위 자리에서 5위인 대한항공과 4승을 향해 달릴 준비를 이미 마치고 홈구장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경기 시작이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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