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제시 1%대 맞추지 못해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수능 채점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가 발표, 수능 만점자 영역별 비율이 당초 예상 1%를 맞추지 못해 조절에 실패했다는 분석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1월 10일 전국적으로 실시된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를 29일 발표, 오는 30일 수험생들에게 통지할 방침이다.
 
성적표는 접수한 곳을 통해 수험생에게 교부되며 수험생 지학지도를 위해 영역.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 및 도수분포 자료도 함께 공개했다.
 
2012학년도 수능 지원자는 69만 3631명으로 이중 64만8946명이 응시, 재학생은 49만 4057명, 졸업생은 15만 4889명이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 및 선택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표시했다.
 
2012학년도 수능채점 결과, 1긍듭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점수는 언어영역에서 131점, 수리영역에서 수리가형은 130점, 수리 나형은 135점, 외국어 영어영역은 128점, 사회탐구영역은 전부 11개의 선택과목에 따라 64점에서 69점까지로 나왔다.
 
과학탐구영역은 선택과목이 8과목이 있어 등급구분표준점수는 65점에서 69점으로 분석됐다.
 
또 직업탐구 영역은 전부 17개 선택과목 가운데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표준점수는 64점에서 70점까지로 나타났다.

이어 제2외국어/한문영역에서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과목에 따라서 65점에서 81점까지로 나왔다.

만점자 비율은 언어영역 0.28%, 수리영역 가형은 0.31%, 나형은 0.97%, 외국어 영어영역은 2.67%, 사회탐구영역 한국지리가 6.38%로 가장 높았고, 한국 근현대사가 1.03%로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영역은 지구과학 2가 5.68%로 만점자가 가장 높았고, 생물 1이 0.46%로 가장 낮았다.

직업탐구는 컴퓨터 일반 과목이 4.73%로 가장 높았고 수산일반과 회사일반은 만점자가 나오지 않았다.

제2외국어 한문영역은 만점자가 중국어 1과목에서 2.96%로 가장 높았고 스페인어 1인 0.12%로 가장 낮았다.

각 과목별, 영역별 등급을 살펴보면 1등급이 4%, 2등급 7%, 3등급 11%, 4등급 17%, 5등급 20%, 6등급 17%, 7등급 11%, 8등급 7%, 9등급 4%로 분포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는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쉬운 수능, 적절한 난이도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EBS교재 70%, 만점자 1%수준을 제시했었다"며 "언어의 경우 EBS를 연계한 것을 꼼꼼히 읽고 응답해야 하는데 그대로 응답해 오답이 된 경우가 많아 만점자 비율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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