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초.중 29교 대상으로 9월부터 실시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6월말 교과부에서 발표한 주 5일 수업제 기본 계획에 따라 2학기부터 주5일수업제 운영을 희망하는 초등학교 23개교, 중학교 6개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게 된다고 2일 밝혔다.

시범운영하는 학교는 저소득층 및 맞벌이 자녀 등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토요 돌봄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지원, 수요자 중심의 토요 방과후 교육 및 특기.적성활동 프로그램을 전개하기 위한 정규교사, 스포츠 강사, 방과후 강사, 자원봉사자 등의 다양한 지원인력을 운영하게 된다.

주 5일수업제는 2005학년도 월1회 운영을 시작으로 2006학년도부터 월2회 실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오는 2012학년도부터는 190일로 조정되는 수업일수의 감축에 따라 전면 시행을 희망하는 학교에서는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교육감의 승인하에 자율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알찬 주 5일 수업제 준비로 바람직한 여가문화를 정립하겠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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