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2012년 각 학교 주 5일제 시행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내년부터 전국 초.중.고교가 주 5일제 수업을 전면 자율 도입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4일 이같이 발표하고 지역별.학교별 시행 여건이 상이한 점을 감안,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도교육감의 승인 하에 자율 실시토록 했다고 밝혔다.

5일제 수업은 수업일수가 205일 내외에서 190이상으로 조정되고 학교가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수업일수를 16일에서 20일로 확대한다.

반면 수업시수는 현행 교육과정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토요일 돌봄과 교육복지 프로그램사각지대에 놓일 우려가 있는 저소득층 및 맞벌이부부 자녀에 대한 대책이 대폭 강화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오는 8월까지 수업일수 조정을 위한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을 마무리하고,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주5일수업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