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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탐지기의 달인", 대전경찰청 이재춘 경사
대전경찰청 1호 전문수사관으로 10년간 4000여명 검사
2011년 04월 18일  18:24:01 신유진 기자 yj-1006@hanmail.net

   
▲ 대전경찰청 과학수사계 이재춘 경사 /제공=대전지방경찰청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증거.증인이 없거나 용의자가 혐의를 부인할 때 쓰이는 '거짓말 탐지기'.

최근 거짓말 탐지기가 범인 검거에 효자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검사 대상자의 진실 여부 뿐 아니라 심리까지 파악, 사건을 해결하는데 일조하는 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바로 대전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에 근무하는 이재춘(45)경사로 억울한 피해자의 한을 풀어주거나 차가운 통찰력으로 진범을 가려내는 등 거짓말 탐지기의 달인이자 경찰내의 해결사로 통한다.

거짓말 탐지기는 한국폴리그라프협회에서 발급하는 자격증이 있어야 검사를 할 수 있으며 현재 검찰.군.경찰 등 전국에 80여명이 이 자격증을 보유 하고 있다.

이 경사도 '거짓말 탐지 검사관' 자격증을 획득, 지난 1999년부터 현재까지 과학수사 업무에 몸 담으면서 4000여명을 검사한 베테랑 수사관이다.

그는 대전경찰청 1호 전문수사관으로 지난 2007년도에는 대전.충남북경찰청 5명의 후배 거짓말탐지검사관에 대한 인턴감독관으로 일하며 우수한 자원을 발굴.육성했다.

이 경사는 "거짓말 탐지 검사 업무가 단순 범인을 찾아내 처벌을 목적으로만 일을 하는 건 아니다"라며 "기계가 다 밝혀 줄 수는 없어 심리를 파악해야 하는 등 고도의 테크닉이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검사 대상자의 사연을 하나하나 들어주고, 다각도로 상담을 하면서 검사를 실시하면 검사자 일부는 거짓으로 나온 내용에 대해 스스로 입을 여는 경우가 많다는 것.

그는 거짓말 판정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짓말을 할때 말을 더듬고, 얼굴이 붉어지면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거짓으로 보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며 "어떠한 행동징후에 대해 단정짓는 오류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거짓말 탐지기는 사건해결 초기에 사용하면 90%이상의 신뢰를 나타내 사건 해결에 효력이 높아 용의자 검거 후 혐의를 부인할 때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이달 초 유성에서 발생한 동업자 납치 살해 사건도 용의자가 살해 사실에 대해 극구 부인해 거짓말 탐지기를 활용, 거짓 반응을 확인하고 장시간의 설득 끝에 범행을 자백 받아 사체 유기 장소까지 알아내 사건을 해결했다.

그는 "용의자가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검사 후에 상담 등을 통해 가족사연을 듣고 가족을 면회시켜줬더니 감동을 받아 범행을 자백했다"며 "검사 후 면담을 하면서 심정의 변화를 느껴 자백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어 "성폭력 사건의 경우 증인 등이 나오기 힘들어 사건해결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거짓말 탐지기를 이용, 자백을 받아낼 때가 있다"며 "때론 성폭행을 당했다고 허위로 신고했다가 거짓으로 밝혀지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경사는 "10년 넘게 검사관으로 일했지만 사람대하는 게 참 어렵다는 것을 매번 느낀다"며 "한번은 자백을 받아 사건을 해결했는데 당사자가 나중에 찾아와 진심으로 상담을 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해 보람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경찰청 거짓말탐지검사는 올들어 지난 3월까지 34건을 의뢰, 이중 9건에 대해 자백을 받아 냈으며 전년에는 같은 기간 동안 총 27건 중 3건의 자백을 받아내는 등 매해 실적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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