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343억원…157억원 대전시가 부담

▲ LH공사 경영난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지구에서 해제된 대전 동구 소제지구 조감도. 이곳을 가로지로는 동서관통도로는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동구 소제지구를 가로지르는 동서관통도로의 건설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와 동구에 따르면 최근 LH공사가 주민설명회에서 대전 지역 6개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 중 대신 지구를 제외한 5곳은 모두 5년내 사업 불가 방침을 전했다.

특히 LH공사가 당분간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착공하기 어렵다고 밝힌 동구 소제지구의 경우 통서관통도로 일부가 지나도록 돼 있어, 이 도로의 개통 여부가 주민들의 관심 대상이었다.

이에 따라 시와 구는 다음 달 6일 소제지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착수식을 열고, 이들에게 사업 추진 의지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착수식 이후 설계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소제지구를 가로지르는 동서관통도로의 길이는 715m로 사업비는 모두 343억원이다. 이 가운데 토지 보상비가 280억원, 건설비가 63억원에 이른다.

총사업비는 기반시설설치비로 국비와 시비·구비로 구성된 186억원과 순수 시비 157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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