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kg 5년생 수컷 반달가슴곰 탈출 23시간 만에 발견

▲ 탈출하고 있는 수컷 반달가슴곰 (사진제공 : 고운식물원)
[ 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충남 청양에 있는 고운식물원에서 탈출한 수컷 반달가슴곰이 탈출 23시간 만인 1일 오후 12시 10분경 사살됐다.

엽사들이 식물원에서 화성 매산으로 넘어가는 고개 부근 동굴속에 있던 수컷 반달가슴곰을 발견, 엽총을 발사해 현장에서 사살했다고 전해졌다.

수컷 반달가슴곰은 몸무게 160kg의 5년생으로 지난 31일 오후 1시 30분경 식물원 내에 있는 사육장에서 탈출한 후 발견 즉시 사살명령도 이미 내려진 상태였다.

119 구조대와 경찰은 31일 식물원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 주민들과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주변을 통제하고 추적에 나섯지만 날이 어두워지면서 일단 철수하고 1일 오전 8시부터 경찰과 엽사 14명이 추적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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