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부터 영화관람권 증정 이벤트 실시

연일 이어진 한파와 구제역 등으로 동절기 수혈용 혈액 확보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충남혈액원(원장 김철호) 등에 따르면 18일 현재 적혈구 보유량은 3일~4일분으로 '주의'(엘로우)단계에 접해 있다.

동절기 방학과 함께 강추위가 몰아치면서 외출을 꺼려하는 현상이 발생, 헌혈자가 급감했으며 구제역 방역 등으로 인해 군부대와 공무원 등이 동원돼 헌혈에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전.충남혈액원은 지난 17일부터 대전.충남지역 헌혈의 집에서 전혈 및 혈소판 헌혈자에게 기존의 헌혈기념품에 영화관람권 1매를 추가로 증정하는 헌혈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혈액원 관계자는 "동절기 방학과 한파로 인해 헌혈자 감소가 예상되 이벤트를 실시, 조금씩 헌혈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헌혈의집 안내는 송촌동, (042-673-4036), 으능정이(042-252-2166), 중앙로(042-255-1490), 충남대(042-823-7166), 공주대(041-858-2166), 천안(041-561-2166) 지점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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