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폐막식을 비롯한 주요 행사 브리핑과 사비미르, 사마이야기 주요장면 선보여

(공주=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2010세계대백제전 조직위원회(위원장 최석원, 이하 조직위)가 사비미르와 사마이야기 등 핵심 프로그램인 수상 이야기를 일부 언론에 공개했다.

25일 오전 10시 충청남도 교통연수원 대강당(충남 공주시 소재)에서 2010세계대백제전 대표프로그램 시연회 및 연출계획 보고회가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도 임직원, 조직위, 3개 시군 선양위와 집행위 관계자, 기자단과 범도민지원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조직위가 공개한 내용은 2시간 30분동안 대백제전 소개와 개막식 및 폐막식 프로그램 설명에 이어 사비궁, 웅진성, 황산벌, 퍼레이드, 기마군단, 역사 도시전, 사비미르, 사마이야기 등 모두 9개의 프로그램에 대한 최종 실행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는 개회식에 이어 대백제전 홍보동영상 상영과 도시자의 인사말에 이어 대백제전 준비상황 보고회가 이어졌다. 이어서 7개 대표 연출계획이 프리젠테이션과 2개의 부여와 공주 수상공연으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앞서 안희정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대백제전은 하루 아침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아니고 지금부터 56년 전 어려웠던 공주와 부여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축제라고 말한 뒤 행사 내용에 대한 보고를 하는 자리로 국민들에게 본 행사에 앞서 간략하게 프로그램을 보여주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지역의 1회성 축제라면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힌 안 지사는 56년 전 평범한 민초(평민)들이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 흑백사진을 보고 감상에 젖기도 했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또 역사와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안전사고를 비롯한 불편함이 없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여 개막식 때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0 세계대백제전'은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공주 고마나루와 공산성, 부여군 백제문화단지 등에서 '1400년전 대백제의 부활'이란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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