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나라당 대전시당 운영위, 새로운 대전시당위원장에 윤석만 선출

▲ 24일 한나라당 대전시당위원장에 선출된 윤석만 위원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나라당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있다.
6.2지방선거 참패 이후 한나라당 대전시당을 이끌어나갈 새로운 시당위원장에 선출된 윤석만 한나라당 대전시당 위원장이 한나라당 정당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윤석만 한나라당 대전시당위원장은 24일 시당위원장에 선출된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6.2지방선거에서 패배한 한나라당 대전시당은 위기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한나라당이 정당성을 되찾고 시민에게 다가갈수 있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이를 위해 “우선 당원들이 화합 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 한다”며 친이,친박 계파분열에 대해 지적하고 “당이 하나가 돼서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각계각층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여성계, 사회단체, 학계, 언론계, 종교계, 낙선한 선출직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과 언론과 한달에 한 번 이상 정례브리핑 제도를 신설해 홍보를 강화 하겠다”고 시당운영 구상을 내놨다.


한나라당 대전시당을 1년간 이끌어나갈 윤 위원장의 이같은 구상은 6.2지방선거에서 보여진 민심 이반에 따른 자구책으로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한나라당 당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풀이된다.

윤 위원장은 6.2지방선거 패배 요인에 대해 “한나라당 대전시당이 정당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고 자책하면서 ”지난 5.31 지방선거 압승으로 상대적으로 안주해 시당 역할이 미흡했다“고 토로하고 ”시당 정당기능을 발휘해야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다“며 시당 기능강화를 재차 강조했다.

이어 다가오는 한나라당 전당대회와 관련 “대전충청권을 대변할 수 있는 최고위원이 선출 될수 있기를 바란다”며 “충남도당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윤 위원장은 첫 공식행사로 25일 6•2 지방선거 결과와 한나라당이 나아가야할 방향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결과에 대해 앞으로 시당운영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한나라당 대전시당 운영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된 윤석만 위원장은 1957년생으로 대전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 사법연수원15기로 대전.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사법연수원 교수 수원지검 부장검사로 퇴임, 함께하는 법률 사무소 변호사로 활동중이며 한나라당 대전시당 동구 당협 위원장을 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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