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사장 韓行秀)는 대전광역시 동구 천동 43번지 일원 대전천동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에 지구주민 계약분을 제외한 휴먼시아 공공분양 5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이란 판자촌, 달동네 등 노후불량 주거지역을 주공 등 공공기관이 정부의 지원을 받아 도로, 주차장,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을 정비하고 불량주택을 개량하여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단지로 바꾸는 공공사업으로,

이번에 주공이 대전시의 원도심균형발전계획에 따라 인접한 천동2·3 지구와 연계하여 개발계획을 수립한 대전천동지구는 1·2·3지구 개발이 모두 완료될 경우 4,000여 세대의 대단위 주거중심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건설물량인 763가구중 토지 또는 건축물 소유자에게 특별분양되는 243가구를 제외한 30평형 68가구, 33평형 440가구, 43평형 12가구 등 총 520가구가 일반 분양되는데,

분양가격은 중간층 기준 30평형이 1억 4570만원, 33평형이 1억 6240만원~1억 6290만원, 43평형은 2억 2310만원이고 입주는 2008년 11월로 예정되어 있다.

신청접수는 대전시 서구 용문동에 위치한 견본주택(舊 서부경찰서 건너편)에서 오는 11~12일 양일간 특별공급대상자 및 청약 1·2·3순위자를 대상으로 받으며, 미달되는 물량은 무순위자에게 돌아간다.

당첨자 발표는 9월 21일, 계약체결은 9월 27~29일이다.

4만 1천여평 규모의 대지에 1,700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인 대전천동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는 판암IC, 남대전 IC 및 지하철 1호선 신흥역에 인접해 있어 교통여건 뛰어나다.

주동은 전망과 채광을 고려하여 배치했으며 녹지와 함께 어린이 놀이터, 유아놀이터, 휴게공간 및 주민운동시설 등을 확보하여 단지를 쾌적하게 조성했고,

동간 보행동선을 고려해 피로티 설계를 하는 한편, 별도의 보행자 출입구를 확보해 사람 중심의 동선을 구성했다.

내부는 안목치수를 적용한 3-Bay설계가 적용됐으며 모던클래식의 거실아트월, 인조대리석 주방상판 등 마감자재와 1등급 정보통신시설, 첨단 홈네트워크시스템 또한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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