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밤, 강릉으로 초대

강릉지역은 1980년대 초부터 해변을 중심으로 커피 명인들이 모여들기 시작해 전국의 커피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금도 국내 최고의 바리스타 등이 자리잡고 있는 등 맛있는 손맛 커피로 커피광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가을의 낭만을 더해줄, 제1회 강릉 커피축제가 오늘부터 강원도 강릉에서 개최된다고 합니다. 정혜진기자가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10월의 마지막밤, 그윽한 커피향이 있는 강릉으로 초대합니다.”

강원도 강릉시가 오늘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제1회 강릉 커피축제’를 열흘간의 일정으로 강릉 안목해변과 사천해변을 비롯한 도심 곳곳에서 펼칩니다.

강릉시는 커피축제 일정을 확정하고 대규모 이벤트와 음악회를 여는 기존 축제와는 달리 커피 명소를 거점으로 하는 각종 체험행사와 소공연이 어우러진 이색축제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월의 마지막 밤을 강릉 커피 축제와 함께’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우리나라 커피1세대로 불리는 박이추 씨 등 커피 명인들도 대거 참가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강릉지역의 커피전문점을 소개하는 커피지도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하며,  커피 맛을 찾아내는 마니아들의 여행과 맛 집 기행에도 도움을 줄 예정입니다.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낮에는 단풍이 장관이고 밤에는 별빛 쏟아지는 가을 해변에서 시의 재즈선율, 파도소리와 함께 명인들이 만들어 내는 커피향이 어우러진 축제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HBC뉴스 정혜진입니다.

우리의 친숙한 벗이자, 살아있는 역사이자 우리 문화의 일부분이 되어가고 있는 커피를 그저 마시는 차원을 넘어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로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이번 축제는 진한 커피 향기 속에서 사람과 음악이 함께 조화롭게 어울리는 소통의 장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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