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한반도에 경치 좋은 여덟 곳, 한국팔경이 있었으니 그 중 하나가 속리산입니다. 속리산은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며 1970년 3월 국내에서 여섯 번째로 국립공원이 되었는데요.

그 곳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자연 생태 체험이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속리산 자연 생태체험이 지난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찾아가는 속리산 생태관광을 실시해 많은 관광객에게 가을산행의 즐거움을 두 배로 제공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문예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속리산사무소가 ‘속리산으로 떠나는 우리들의 생태 체험’이라는 주제로 운영 중인 생태관광 프로그램에 지금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1300여 명이 참가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법주사지구 잔디광장에서 지역주민 및 탐방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속리산 생태관광 체험을 실시했습니다.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하루 코스와 1박 2일 코스로 운영 되었습니다. 대부분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하루짜리 체험코스는 전국 국립공원 가운데 유일한 기마 순찰대와 승마를 즐기는 것으로 시작해, 이후 자연공예를 체험하고 인접한 장안면 개안리 99칸짜리 선병국 고가를 찾아 전통음식을 만드는 일정입니다.

1박 2일짜리 숙박형 코스는 여기에다 솔향공원 탐방과 인형극 및 게임, 천연염색 체험, 가족 액자 만들기 등이 진행돼 속리산을 찾은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했습니다. HBC뉴스 문예인입니다.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하는 자연 속에서의 삶의 호흡, 그리고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는 산행은 참으로 신선한 나들이입니다. 건강한 기운을 가득 담은 속리산에서 즐기는 체험행사는 신선한 나들이에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는데요.

찾아가는 속리산 생태관광은 탐방객들과 같이 나무목걸이, 피리 등을 제작한 후 기념품으로 제공함은 물론, 기마순찰대와 함께 기념촬영도 제공해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속리산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 국민이 함께 할 수 있고, 더불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속리산에서의 추억, 가을의 중턱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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