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교통수단을 대표하는 것 바로 자전거인데요, 이 자전거가 기차와 결합을 했다고 합니다.
에코레일 자전거 특별열차에 몸을 싣고 충남 보령시 대천역에 도착한 수도권 자전거 동우회원 300여명이 대천해수욕장을 향해 자전거 패달을 밟았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안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친환경 교통수단을 대표하는 자전거와 철도가 결합한 에코레일 자전거 투어 열차가 충남 서해안을 달렸습니다.

충남도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의 자전거 동호인 300여명은 이날 오전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충남 보령에 도착해 대천해수욕장과 서천의 춘장대해수욕장까지 해안선을 따라 라이딩을 즐겼습니다.

자전거열차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와 자전거가 만난 신개념 관광투어로 열차에 자전거 거치용 전용객차가 설치되어 자전거를 이용해 문화유적지나 관광지를 투어 할 수 있도록 도입했습니다.

또 이 열차 안에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카페차량도 있어 자전거를 이용한 관광에 모든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도는 앞으로 에코레일이 운행될 경우 수도권 지역의 자전거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코레일과 협의해 장항선을 운행하는 에코레일 열차 관광 테마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HBC 뉴스 안진영입니다.

이날 동호인들이 달린 코스는 서해안의 푸른 바다와 함께 금빛 들녘과 곱게 물든 단풍이 어우러져 있어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 동호인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하는데요.

저탄소 녹색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자전거 타기! 친환경 교통수단과 함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자전거의 대중화를 위해, 앞으로 자전거 인프라 확충 및 장항선을 이용한 에코레일 자전거 열차 정기노선을 운영, 추진해 서해안 지역 관광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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