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난 노태우 정부에서 참여정부 때까지 국정운영에서 대체적으로 이런 양상이 패턴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붉어진 ‘대통령 사돈 기업'인 효성그룹 비자금 문제’를 언급하고, "대통령 사돈 봐주기 수사와 국민연금의 효성 주식 매입, 한국전력의 하도급, 효성의 하이닉스 지분 인수 특혜 등 문제가 백화점식으로 터져나오고 있다"며 "이에 대한 실체를 국정감사에서 밝혀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그는 또 “정운찬 국무총리 관련 문제가 매일 같이 양파 껍질 까지듯이 터져 나오고 있다”면서 일본 대기업 이사로 재직하며 거액의 돈을 지원받은 것과 관련해, “정 총리는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최소한의 도덕적 기반이 완전히 붕괴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를 ‘심각한 신뢰의 위기’라고 비난하고 “어떻게 총리로 영이 설 수 있고, 어떤 공직자가 총리를 존경하고 따르겠느냐”면서 “스스로 버티면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스스로 결단할 것”을 촉구했다.
박지원 정책위의장도 “정 총리는 분명 식물총리가 된다는 우리 예상이 들어맞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제는 이명박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면서 “5000만 국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운찬 비리의 막을 내릴 때가 됐다”고 못밖았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10•28 재보선과 관련해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재보궐 선거에 돌입한다"며 "국감으로 힘들겠지만 재보선에서도 힘을 모아 승리의 축배를 들 수 있도록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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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기자
news@gocj.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