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의원 ‘시티투어 (City-Tour)활성화 방안’을 위한 정책간담회

‘아무도 찾지 않는 대전 시티투어 (City-Tour)’ 문제점을 개선하고 활성화를 위해 대전시의회가 대응전략 마련에 나섰다.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김학원)는 13일(화) 오후 2시, 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이정희의원 주관으로 장인식우송정보대학교 교수 등 2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시티투어(City-Tour)활성화 방안을 위한 ’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 앞서 김학원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 현재 대전시는 수십 만 명의 방문객들이 대전을 찾는 ‘IAC 국제우주대회’와 ‘제90회 전국체전 ’등 국내․외 큰 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티투어 이용실적이 저조하며 개선대책이 마련돼 있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 고 지적했다.

이정희 의원은 “2010년 충청권 방문의해를 맞이하여 대전시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변화되고 새로운 대전의 역사성 및 첨단과학도시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시티투어 활성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고“타 시․도 시티투어 운영사례를 벤치마킹 하는 등 지역관광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 의원은 “2009년 시티투어 탑승현황을 보면 5,238명으로 일반 65.1%, 청소년 17.5%, 8세미만 등 10.7%, 야경 6.7%로 일반인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로 KTX를 이용하는 수도권, 영남권 여행객이 많다”며 “최근 백제관광에서 전문직원을 보강하여 적극적인 자세로 시티투어 활성화를 위하 노력하고 있으나 시티투어 사업에 대한 창의성과 관광에 대한 마인드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장인식 우송대학교 교수는 ‘대전의 시티투어 현황과 주요쟁점을 설명하고 활성화방안’을 제시했다. 단기적 방안으로는 “▲ 탑승장 편의제공 ▲ 시티투어 사이버 가이드 양성 ▲미니 시티투어 신설 ▲ 시티투어 관광코스 및 기념품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또, 중장기적인 방안으로는 “▲ 도시 관광산업으로 인식전화 ▲ 고부가가치 문화관광산업으로 체질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신형 대전시 의원은 “시티투어 코스 다양화, 대전의 특색을 살린 스토리텔링, 공공재적 성격 서비스 시설투자, 외지방문객을 위한 맞춤서비스 공급 등이 필요하다”고 개선 요구했다.

문경원 대전발전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시티투어 출발지와 종착역의 승강장 문제개선, 시티투어 입장권 구입시 지하철과 연계탑승, 월 1~2회 정기적인 ‘대전알리기 시티투어 날’ 운영, 시티투어 버스모양 개선이 필요하다” 고 주장했다.

박은숙 대전시 문화관광해설사회 사무국장은 “ 시티투어 코스 전면 재점검, 시티투어 코스 2분화 (마춤형 코스가 필요) 시티투어 미니버스운행, 시티투어 홍보물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기진 동아일보 기자는 “ 현행 시티투어는 홍보책자 관광안내지도 부재, 차량 외부 썬팅으로 외부 관람 어려움 등 문제점이 있다” 고 지적하고 개선책으로 “시티투어 버스운전자 교육, 시티투어 전략적인 탐방코스 개발, 시티투어 상품권 개발, 시티투어 명칭변경” 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영웅 시티투어 업무담당은 “대전 홍보영상물 영문 자막서비스, VTR 장비 현대화, 시티투어 홍보활동 강화, 시티투어 노선 변경이 필요하다” 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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