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25일까지 ‘우주축제’ 막 열려

우주를 소재로 한 ‘대전 2009 국제우주대회 우주축제’(이하 우주축제) 개막식이 9일 저녁 7시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국제우주대회(IAC)를 기념해 열리는 ‘우주축제’는 ‘꿈돌이와 함께하는 우주특별시 여행’이라는 주제로 엑스포과학공원, 갑천변, 중앙과학관 등지에서 오는 25일까지 17일간 펼쳐진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영화배우 조인성씨가 사회를 맏고, 비보이 공연과 공군군악대의 축하 공연, 초대형 불꽃쇼 등 많은 볼거리가 제공된다.

국제우주대회(IAC)가 전문가 중심으로 열리는 전시회 및 학술회의의 성격이 강하다면, 우주축제는 국민 중심의 축제의 장이다.

이 기간 동안 NASA 등 우주관련 기관들의 참여와 ‘우주신비탐험대’, ‘우주상상원정대’, ‘우주인과의 만남’, ‘우주관 강연회’, ‘스페이스 마리오네트’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이 우주에 대해 쉽게 이해 할 수 있게 했다.

뿐만 아니라 체험프로그램인 ‘우주상상원정대’를 통해 ‘우주특별시민증’을 교부받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축제기간동안 ‘우주특별시민증’을 소지하고 있으면 부대시설 이용에 대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주축제 조직위 관계자는 “우주축제는 학생들에게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주기위해 기획되었다”면서 “행사기간동안 아이에서 어른까지 모든 국민이 무료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며 많은 관심을 기원했다.

한편, 국제우주연맹 주최로 진행되는 국제우주대회(International Astronautical Congress)는 ‘지속가능한 평화와 발전을 위한 우주’라는 주제로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 대전무역전시관, EXPO과학공원, 갑천 일원에서 학술회의 및 기술 전시회 등 여러 국제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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