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행복한 대전 만든다

 

▲ 제11대 대전시 정무 부시장으로 발탁된 송인동 부시장이 8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 일성으로 대전시의 조직강화를 강조 했다
두달여 동안 공석으로 있던 대전시 정무부시장 자리에 발탁된 송인동 정무부시장이 취임일성으로 대전시의 조직 강화를 강조했다.

송인동 정무 부시장은 8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시민 만족은 직원 만족에서 출발하는 것이며, 행정 서비스 품질은 현장 근무자의 손 끝에 달려 있는 것”이라면서 조직강화를 강조 했다.

송 정무 부시장은 “직원 중심, 고객 중심, 현장 중심의 시정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직원 만족을 통해 시민의 만족과 감동을 이루고 행정현장이 생동감 있게 살아 움직일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해 대전시 조직의 변화가 예견된다.

송 정무 부시장은 숯과 다이아몬드를 예를 들어 “한 방향을 잘 구성된 다이아몬드는 무엇보다 강하지만, 여러 방향으로 제멋대로 분열된 숯은 아주 약하다”며 “상하 수평 간에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져 서로 이해하고 받아들여 하나로 녹아 뭉칠 때 행복한 대전광역시가 만들어 진다”고 말했다.

또한 송 정무 부시장은 “한밭은 모든 사람들을 서로 이해하고 받아들여 함께 녹아 뭉쳐 ‘얼쑤, 신명이 넘치고 흥겨움이 살아있는 대전’을 만들어 가야한다”면서 “활기찬 도시, 쾌적한 생활, 정다운 시민의 트리플A 도시를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박성효 시장의 장고 끝에 선택한 송인동 정무 부시장의 취임일성으로 강조한 조직 강화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것이 시청 주변의 분석으로 대전시의 조직에 대한 변화가 점쳐지고 있다. 

박 시장은 취임이후 각종 국책사업 탈락 등으로 끊임없이 지적돼 왔던 정치력부재에 대해 경찰관료 출신인 신임 정무 부시장이 얼만큼 채워갈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대전시 제11대 송인동 정무부시장은 대전 출생으로 대전중·고, 충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제24회 행정고시로 경찰에 입문, 충남지방경찰청장 등 대전에서 10여 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경찰대학장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뒤 지금까지 한남대 경찰행정학과 초빙교수로 후학양성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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