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송이 우수성 알리는 명품축제

[HBC 뉴스 / 문예인 기자] 설악의 준령에 단풍이 이제 막 찾기 시작한 가을 산에는 산의 보물, 산신이 빚은 열매 송이를 잉태한 금강 소나무들이 그윽한 송이향으로 가을 나들이를 유혹합니다.

요즘 신종플루 때문에 가을나들이 가기가 겁나신다구요? 걱정하지마세요.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철저히 관리하고, 다양한 체험의 장이 마련되어있는 양양군이 개최하는 세계인이 사랑하는 지구촌 명품! `양양송이축제 2009' 가 오는 주말 남대천 둔치와 송이산지 일원에서 열립니다.

입으로 느끼는 가을. 맛으로 느끼는 흥겨운 축제, 세계인이 사랑하는 지구촌 명품! `양양송이축제 2009'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립니다. 올해 13회째, 양양의 문화와 천년향을 알리는 양양송이축제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선정한 농촌활력증진사업 송이클러스터 육성사업으로 추진되며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지정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선정된 명품축제입니다.

2009 양양송이축제는 신종플루 영향으로 일정을 대폭 축소하려던 것을 양양송이의 본격적인 출하철을 맞아 양양송이축제를 기폭제로 음식점, 송이상가, 재래시장, 숙박업소 등 지역내 모든 상권이 활기를 되찾고 지역경기의 활력소가 된다는 이유로 실내행사만 축소하는등 일정을 부분 조정했습니다. 특히 향과 육질면에서 세계 최고임을 자부하는 명품양양송이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자랑하는 기회를 얻고자 하는 군민들의 열의가 송이축제를 다시 열게 된 원동력입니다.

이 때문에 올해 축제는 더 알찬 내용으로 관광객들에게 보다 흥미롭고 실감나는 체험관광축제 준비에 군민 모두가 발 벗고 나서 어느 해보다 성공적인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세만 양양송이축제위원장은 “당초보다 짧은 일정으로 열리는 것이 아쉽지만 더욱 알차고 내실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가을이 깊어가는 이번 주말, 오색을 물들이기 시작한 단풍을 배경으로 양양송이가 주는 천년의 향과 멋을 간직한 양양송이축제의 장에서 즐겁고 흥겨운 가을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송이는 향으로 먹고 질감으로 먹는 음식이며 솔숲에서 직접 따는 손맛까지 즐길 수 있는 자연이 빚어낸 최고의 명품입니다. 양양송이축제가 이 모든 것을 한번에 충족시킬 수 있어 세계인들이 줄이어 찾는 지구촌 명품축제로 발돋움하길 바라는 마음인데요, 9월의 마지막 주말여행을 천년향이 물씬 풍기는 양양송이축제속으로 빠져보는 것도 내일을 시작하는 삶의 활력소가 되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 떠나자 양양 황금송이 따~ 러~. 해오름의 고장 양양에서 세계인들이 모이는 지구촌 명품 축제인 양양송이 축제의 맛과 멋을 흠뻑 들이켜 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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