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원 관계자, "신종 대책" 마련 밝혀

▲ 올해 세 번째 열리는 고운 어울림축제가 충남 청양 고운식물원에서 펼쳐진다. ⓒ 제공 : 고운식물원, 유명조 기자
중부권 최대의 식물원인 고운식물원에서 올해 세 번째 고운 어울림축제를 예정대로 오는 26일과 27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고운식물원 관계자에 따르면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해 지난해 보다 관람객이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여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6일 화개장터의 가수 조영남과 애모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김수희, 하이, 경기무형문화제 배월계 등이 출연하는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또 청양경찰서 보안위원회가 주관하는 다문화가정 가요제가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어 27일은 칠갑산을 불러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주병선과 우연이, 한혜진 등이 출연하고, 박아랑 가야금 명창이 구수한 우리가락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행사기간동안 시낭송, 사진작가전, 국악한마당, 오동광과 오동피의 공연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세 번째 열리는 고운 어울림축제는 테마를 ‘시와 노래와 풍경과 그림’으로 정하고 국화축제와 함께 어울림축제를 개최하게 된다. 식물원에 따르면 ‘축제 기간 동안 각종 체험행사도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식물원에 있는 ‘반달가슴곰’과 ‘원숭이’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축제는 ‘국화축제를 시작으로 행사를 할 예정으로 국화를 이용한 멋진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고, 크고 작은 공연과 먹거리 들과 함께 가을의 풍성함과 정취를 맘껏 느끼실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가을은 꽃으로 물들인 고운식물원에서 국화꽃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가는 것도 좋은 여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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