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8시 대전역서 이달말까지 개최

[HBC 뉴스 / 문예인 기자] 자유선진당 대전광역시당 이재선 위원장은 어제 날짜인 10일부터 24일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30분 대전역 광장에서 ‘세종시 원안사수’ 대전시민 촛불집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대전시당 주요 당직자가 중심이 되어 열리는 이번 집회는 10일, 14일, 17일, 21일, 24일로 총 다섯 차례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 첫 집회가 대전역 광장서 열렸습니다. 문예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세종시 문제가 충청지역 민심을 들끓게 하고 있습니다. 정운찬 총리 내정자의 세종시 수정발언으로 세종시 문제가 정치 쟁점화가 되고 있는 가운데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은 촛불집회를 열고 세종시 원안추진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의 촛불집회 참가를 비판했던 자유선진당이 적극적으로 '촛불 장외투쟁'을 벌여 나가기로 했습니다. 세종시 축소 움직임을 저지하기 위한 것으로, 선진당도 원내투쟁 외에 '촛불 장외투쟁'의 불가피성을 인정하는 모습입니다.

지난10일 대전역 광장에는 자유선진당 이재선의원을 비롯한 권선택, 이상민, 김창수, 임영호 의원등 국회의원들과 자유선진당 당원, 그리고 7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촛불을 들고 세종시 원안추진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자유선진당 최고의원 이재선의원-
우리가 오늘 촛불집회를 갖게 되는 것은 우리 대전시민의 마음을 모아서 세종시법이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 위해서 저희들이 오늘 촛불집회를 개최 했습니다.

앞으로 세종시가 우리 충청도에 정착이 되서 충청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 우리 자유선진당 의원과 당원들은 앞으로 저희들이 힘을 모아서 줄기차게 뻗어나갈 것을 약속 드리고, 이명박 정부가 우리 세종시가 정말로 잘 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기를 간곡히 바라는 촛불집회 입니다.


자유선진당은 이회창 총재를 비롯해 행정복합도시건설청을 방문해 세종시 원안 추진을 재 다짐했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청취를 하는 등 세종시 원안추진에 당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은 세종시 원안사수를 위한 첫번째 촛불집회를 마쳤습니다.
선진당은 앞으로도 이달 말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8시에 대전역에서 촛불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세종시 건설문제가 완만히 해결되어 충청지역민들에게 좋은 소식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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