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원안 추진 촉구 행정기관 이전고시 즉각 시행 해야

▲ 양승조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의원이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세종시 원안 추진을 촉구하고 있다
민주당 양승조 충남도당위원장은 세종시 건설과 관련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은 세종시 원안 추진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충청인의 정권퇴진 운동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양승조 위원장은 11일 민주당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여당은 세종시 건설 무산 음모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행정기관 이전 변경고시를 즉각 이행 하라고 정부여당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양 위원장은 “세종시 건설 무산 음모가 음모를 벗어나 무산 계획으로 치닫고 있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의 합헌을 위해 단식투쟁 했던 지난 2005년 보다 더한 결심으로 이 자리에 섰다” 고 기자회견 배경을 설명했다.

양 위원장은 한나라당 지지 기반인 뉴라이트계열의 지식인들은 세종시 건설 계획 수정촉구 지식인 선언을 통해 사실상 세종시 백지화를 요구 했다며 이는 세종시 건설 백지화 음모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운찬 총리내정자의 세종시 수정발언과 관련 정부여당은 물론 총리내정자까지 세종시 건설 백지화를 위해 준동하는 형국이라고 비난하고 세종시 건설을 무산 시키려는 광풍이 대한민국을 휩쓸고 있다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이날 정운찬 총리내정자는 세종시를 원안추진을 않겠다면 당장 총리지 명자로서의 지위를 스스로 그만두라고 요구하고 수도권 계획과 관리에 관한 법률안 철회, 세종시 행정기관 이전 변경고시 즉각 시행하라고 정부여당에 촉구했다.

양 위원장은 “세종시 건설 백지화 음모를 500만 충청인과 함께 좌시하지 않겠다”며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은 세종시 원안추진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충청인의 정권퇴진운동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 했다.

한편이날 기자회견에는 안희정 최고위원을 비롯해 민주당 충남도당 주요 당직자들이  한 목소리로 세종시 건설 원한 추진을 주장했다. <대전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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