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선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찾아 원안추진 촉구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을 찾은 민주당 지도부는 최고회의를 열고 "이명박 정부는 정부기관 이전고시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세종시원안 추진을 결의 했다
정세균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은 정부기관 이전고시를 때가 되면 빨리하겠다고 약속했었다"며 "대통령이 야당 대표에게 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세종시 원안추진을 촉구했다.
자유선진당 또한 이회창 총재를 비롯한 당 소속의원들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을 찾아 세종시원 안추진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이회창 총재는 “세종시 문제 원안추진을 둘러싸고 국론이 분열되고 충청권이 좌절과 실망이 크다”며 “세종시 건설 현장을 보면서 세종시 원안추진을 다시 다짐했다”고 밝혔다.
자유선진당 의원들은 행복도시건설청으로 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세종시의 축소·변질 의혹을 추궁하는 등 날카로운 질문을 이어 갔다.
이상민 정책위의장은 건설청이 지난해 자족도시 건설 이라는 명분으로 카이스트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관련한 용역을 의뢰했다가 중지 시킨 이유가 무엇이냐며 결국 용역을 발주한 이유는 세종시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연결 세종시를 변질시키기 위한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이날 자유선진당은 연기군 대책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의견을 수렴 했다.
한편 정운찬 총리 내정자의 세종시 수정 건설 발언으로 촉발된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건설 문제가 9월 정기국회의 뜨거운 감자로 대두 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선진 양당의 세종시 지키기의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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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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