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모든의회 2010년 의정비 동결 결정 "경기침제 속 시민들과 고통 분담"

대전시의회가 2010년도 의정비를 동결 하기로 결정 했다.

대전시의회는 7일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간담회를 열고 2010년도 의정비동결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10 대전시의회 의정비는 올해와 같은 의원당 의정활동비 1800만원과 월정수당 3천7백8만원 총 5508만원으로 책정된다.

박수범 운영위원장은 “경기침체 속에 시민들과 고통을 함께 하기 위해 내년 의정비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의정비심의위 구성이나 공청회, 여론조사 기관을 통한 주민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생략하게 돼 행정력과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대전지역 대전광역시의회를 비롯한 대덕구, 서구, 유성구, 중구등 기초의회가 동결을 결정했고 동구의회의 경우 14일 의원간담회를 통해 의정비동결을 결정할 방침에 있어 대전지역 5개 기초의회 모두 의정비를 동결하게 된다. 

한편 지난 2007년 5대의회가 개회되면서 유급화된 지방의회 의정비 책정은 행정안전부의 의정비 결정절차 및 운영방안에 따라 10월말까지 결정토록 규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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