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풀루 확산 보건당국 방문 철저 방제 건의

유성구의회(의장 설장수)는 최근 국내외적으로 대유행 경고가 나돌고 있는 신종 플루의 급속한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사전 점검에 나섰다.

25일 유성구의회 임재인 의원은 유성구 보건소 이갑용 소장과의 면담을 통해 최근 신종 플루 확산과 관련한 구 보건소의 그간 추진 상황과 대응방침을 점검하고 신속한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유성구의 경우 8월 17일부터 25일까지 신종플루 의심환자 204명 중 3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중24명에게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처방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같이 유성구에서도 확진 환자가 발생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성구 보건소가 지정한 거점 병원과 약국이 각각 1곳에 불과하고 유성구에 배정된 치료제 타미플로 보유량 역시 1462명분에 그쳐 대유행이 현실화 될 경우 있을 혼란을 예방하기 유비무환의 취지로 이루어진 점검이다.

유성구의회를 대표해 점검에 나선 임재인 의원은 “신종 플로 확산을 방지를 위해 정부 대책에만 의존하지 말고 구 차원에서 대책반을 구성해 예방 및 치료등의 계획을 마련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보건소와 병·의원간의 원활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유성구의회의 요청 이후 유성구 보건소는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한 전담반을 구성을 내실화 하는 한편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계획서를 작성해 행동 지침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유성구의 경우 개학철을 맞아 집단 발병은 보고되어 있지 않지만 대전시 전체의 경우 8개 학교와 유치원 1곳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에 유성구 보건소는 신종 플루 대응 방침을 예방에서 치료로 전환해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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