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교육감 290명 모여 신종인플루엔자 확산방지대책 협의

▲ 대전시교육청 신종플루 대책 협의회
국내에서도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나타나는 등 신종플루가 확산 일로에 있는 시점에 개학을 맞은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대전시교육청은 개학을 앞둔 일선학교에서의 확산 예방을 위해 24일 오후 2시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대전시내 일선 초중고 교감 290명을 모아놓고 '신종인플루엔자 확산방지대책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는 방학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대전교육청 관내의 학교에서 확진환자가 발생 하는가 하면 국제여름캠프에 참가했던 학생들이 무더기로 감염이 확인 되는 등 확산 일로에 있는 신종플루의 확산 방지를 위한 것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학교 자체발열감시활동을 재개하고 학생 및 교직원의 해외여행 방문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의심증상시 즉시 관할보건소와 학교에 신고하도록 학생 및 학부모에게 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손 소독 및 손씻기 교육 등 개인위생 교육과 함께 손씻기 시설을 확충하고 비누, 화장지, 손 소독제 비치 등을 늘리면서 학생들에게는 기침예절을 준수 하도록 홍보해 신종플루 확산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는 개학을 앞두고 있거나 이미 실시한 학교에서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개학 후 학교 현장에서의 신종플루 확산이 우려되는 시점에서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마련한 협의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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