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의원의 책임과 직무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 아니냐” 비난

▲ 주민 행정민원에 이상없다 소비자고발센터로 가라며 외면한 문제의 유봉권 서구의회 의원
대전서구 한민시장 공용주차장 주차요금 징수와 관련해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지만 해당 지역구 의원은 소비자고발센터에 알아보라며 외면하고 있어 비난이 예상된다.

유봉권(내동.괴정동 자유선진당) 서구의회 의원은 한민시장 주차요금 부당징수의혹에 대한 주민민원과 관련 “문제가 있다면 소비자고발센터에 문의 하면 되는 것 아니냐”며 외면해 빈축을 사고 있다

유 의원은 주차요금문제와 관련해 “상인회측에 알아 봤지만 월정요금등 정상적으로 주차요금을 받고 있다”며 “상인회에서 제대로 받고 있다는데 의원이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느냐”며 문제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한민시장 공용주차장은 서구청에서 조성한 공용주차장으로서 서구청의 모든 행정행위에 대해 감시.견제를 해야 할 서구의회 의원으로서 문제파악내지는 해결은 고사하고 “문제가 있으면 소비자고발센터에 접수면 되지 않겠느냐"는 등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이에 지역주민 A씨는 “의원의 책임과 직무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 아니냐”며 “어떻게 서구청과 관련된 민원에 의원 입에서 소비자고발센터라는 말이 나올 수 있느냐”고 분개했다.

대전 서구청은 재래시장활성화 방침에 따라 2006년 86면의 한민시장 공용주차장 건립이후 한민시장 상인회에 관리를 위탁운영하고 있지만 주차요금징수에 주차장을 이용하는 인근 상가 및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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