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분야 역내 로봇시장 활로 모색

대전 국방로봇 H.I. 교류회(회장: 하기소닉 김병극 대표이사)는 어제 2009년 7월 21일 『미래전에서 로봇의 군사적 활용』이라는 주제로 육군 교육사령부 이원승 준장을 초청, 역내 국방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행사는 (재)대전테크노파크 로봇센터와 한국로봇산업협회 대전지부 주최로 하기소닉 대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는데, 국방관련 지역의 리딩 로봇업체인 도담시스템스를 비롯하여 하기소닉, 케이엠씨로보틱스, 지토, 두시텍, 아이쓰리시스템 등 총 8개의 역내 로봇기업 대표 외에도 대전광역시 전우광 전략산업담당관, 카이스트 이주장 교수, 대전지능로봇산업화센터 한상철 센터장 등 30여명의 로봇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그동안 대전지역에서 로봇관련 정기 모임은 『로봇과 문화포럼』이 근간을 유지하였으나, 올해 대전광역시의 서비스, 국방로봇 산업 활성화를 위한 클러스터 구축 전략에 따라『국방로봇 H.I. 교류회』등 8개 로봇 모임이 최근 출범하게 되었고 지역 국방로봇 산업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코자 금번 세미나가 기획된 것이다. 

김병극 회장은 우리 지역이 계룡대, 교육사령부, ADD 등 국방로봇 산업 발전관련 인프라가 전국 최고임에도,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지혜가 부족했다면서 금번 국방로봇 H.I. 교류회 출범을 계기로 역내 국방로봇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코자 한다고 언급하였다. 

육군 교육사령부 이원승 장군도 국방산업에 중소기업이 접근하는 것이 그간 잘 알려지지 않고 어려움도 없지 않았지만 이제는 군의 적극적인 개방화 정책에 따라 많은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이의 일환으로 『2009 첨단 민간기술의 군활용 세미나』가 7월 23일 대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 육군의 미래전력발전방향, 민간기술의 군활용 방안 및 사례 등이 발표될 것이라면서 많은 참석을 희망하였다. 

대전광역시 전우광 전략산업담당관은 서비스 국방로봇 산업활성화의 기치에 맞게 금번 국방로봇 교류회가 출범하게 되고 성공적인 세미나가 개최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역내 탁월한 로봇산업 인프라를 활용하여 오늘처럼 산학연이 그야말로 톱니바퀴처럼 어우러 진다면 우리 대전 로봇기업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돈 버는 스타 로봇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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