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까지 충남대-공주대-공주교대 통합대학 출범 희망

송용호 충남대학교 총장이 12일 학교 통합에 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충남대학교 송용호 총장은 12일 ‘새로운 패러다임 창출을 위한 충남대학

 

송  총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과거 상호신뢰에 대한 부족과 한 쪽 대학으로의 쏠림 현상 우려로 통합이 실패했다는 판단에 신뢰와 상호간 상생을 전제로 충남대가 양보할 것을 양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대는 대전·충남 분리이전에 충남도의 대학이다”고 말하며 “통합대학은 합리적이라면 대학본부가 어느 지역에 배치되어도 문제가 될 것 없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그는  “교과부의 국립대-교대통합 250억 지원 대상에 들기 위해서는 7월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며 “국립대학 통합이 가시화 되어 2011년 까지 통합대학이 출범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송 총장은 “통합으로 인해 대형국책사업과 광역경제권 사업의 선도적 위치를 선점해 지역 거점의 국립대학으로 도약 할 수 있다”고 밝히며 “공주, 천안 등 6개 캠퍼스를 특성화 시키는 등 서로 윈윈하는 새로운 차원의 통합된 대학을 만들어가자”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런 송 총장의 바람과 달리 해결해야 할 문제점도 많은 상황이다.

 

기자들의 공주대와 공주교대의 사전 조율 여부를 묻는 질문에 송 총장은 공식적인 사전 조율은 없었던 상태라고 답해 자칫 충남대의 일방적인 통합추진으로 비춰 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해당 지역 주민들과 해당 관계 구성원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점은 향후 추진 과정에서 걸림돌로 작용 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대가 제시한 통합안에 대해 기자들이 질문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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