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sk와 장군 멍군

뭘 해도 풀리는 1위 SK 와이번스다.

 

품은 좋았는데 세이프

갑작스런 부상으로 빠진 유격수 나주환의 교체 멤버 정근우가 역전승의 주역이었다. SK는 12일 한화와의 대전 원정을 4-2로 역전승, 승패차 +19(46승 27패 5무)에 재진입했다.

 

아울러 2위 한화와의 승차를 다시 6.5경기로 벌렸다. 김인식 한화 감독은 11일 경기(2-1 승리) 직후, "한화가 한심한 야구를 했다"라며 9안타-2볼넷을 얻어내고도 2득점에 그친 타선을 질책했는데 또 다시 같은 현상이 반복됐다.

 

한화는 SK 선발 로마노를 상대로 5회까지 6안타에 5볼넷을 얻어내고도 득점은 2점에 그쳤다. 5회까지 매이닝 주자를 내보내고도 한화는 3회 1번 김민재의 볼넷 2번 한상훈의 안타 뒤 3번 크루즈의 중전적시타와 5번 이범호의 좌전적시타 때 2점을 낸 것이 전부였다.

 

공배달 왔어요 4회말 한상훈 협살 장면
 

1회 투아웃 1,2루 4회 투아웃 1,2루를 내리 놓쳤고 5회 노아웃 1,2루에선 이영우의 플라이 아웃에 이어 김인철의 병살타로 도망갈 흐름을 상실했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SK는 6회초 공격에서 바로 3득점, 역전에 성공했다.

 

5회까지 한화 선발 최영필을 상대로 안타 2개에 볼넷 1개로 끌려가던 SK 타선은 6회 선두타자인 9번 정근우의 내야안타와 1번 이진영의 우전안타에 이어 2번 조동화가 절묘한 번트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등장한 3번 박경완은 우익선상에 걸치는 막힌 타구를 쳐냈으나 이마저 한화 우익수 고동진의

 

이어진 2,3루 찬스에서 4번 이호준의 2루 땅볼 역시 너무 힘없이 굴러가 홈 승부를 할 수 없었다.

 

이에 3루주자 조동화가 홈을 밟아 SK는 역전을 이뤄냈다. 이어 7회에는 정근우가 시속 128km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월 1점홈런(시즌 8호)을 터뜨려 최영필을 강판시켰다.

 

로마병정-7회초 sk 최정현 공 처리하는 한화 포수 신경현
간신히 살았네 - 6

 

정근우는 3회 이범호의 적시안타 수비 때 발목을 다친 주전 유격수 나주환의 대타로 들어와 역전의 기폭제가 되는 유격수 내야안타(6회)와 쐐기홈런(7회)을 터뜨렸다.지키기에 들어간 김성근 SK 감독은 6회말부터 조웅천을 투입했고, 8회 원아웃부터 마무리 정대현을 올려 4-2 승리를 굳혔다.

간만에 홈런 - 7회초 정근우 홈런을 치고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정대현은 9회 투아웃 1,2루에 몰렸으나 한화 4번타자 김태균을 1루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선발 로마노는 타선 지원에 힘입어 시즌 8승(2패)째를 거뒀고, 정대현은 20세이브째를 달성했다. 김인식 감독을 상대로 하루 만에 설욕에 성공한 김성근 SK 감독은 "1회가 어려웠다. 5회도 고비였다. 나주환이 다친 것(정근우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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