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SK 상대 짜릿한 역전승 거두며 2위 굳히기
이날 경기는 현재 1위팀인 SK와 한화의 경기라는 것을 반증하듯 한밭 야구장이는 1만 5000여명의 관객이 모이면서 만원 사례를 이뤄 양팀의 높아진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한화는 11일 SK와의 대전 홈경기에서 4회 투아웃 만루에서 터진 8번 한상훈의 중전 적시타와 선발 세드릭의 6과 ⅔이닝 1실점 7승(7패)투에 힘입어 2-1 승리 한화는 3회초 SK 1번 정근우의 2루타 뒤 3번 박경완에게 적시타에 먼저 점수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SK 4번 이호준의 우중간 2루타 때, 박경완이 홈에 쇄도하다 횡사당하며 흐름이 엇갈리더니, 곧바로 반격에 나선 한화에 투아웃 1,2루에서 터진 2번 김민재의 우전 안타로 1-1 동점을 만들며 바짝 따라 붙 이후 굳히기에 들어간 한화는 7회초 투아웃 2루부터 우완 안영명을 마운드에 올리며 SK의 거센 추격전 막기에 나섰다. 이어 김인식 한화 감독은 9회 투아웃 후 좌완 마무리 구대성을 올려 승리를 지켰다. SK 역시 5⅔이닝 1실점의 채병룡 이후, 원 포인트 릴리프 김경태에 이어 7회말에만 윤길현-가득염-조웅천 3명의 투수를 올렸고, 8회 원아웃 3루에서 마무리 정대현까지 투입해 추가 실점을 막아내는 총력전을 불사했으나 결정타 부족으 이 승리로 한화는 3위 두산과의 승차를 0.5경기로 늘리며 1위 SK에 5.5경기차로 따라붙었다. 또한 구대성이 세이브를 추가하면서 통산 188개로 200승 고지를 눈앞에 남겨 놓게 됐다. 구대성이 올시즌 200세이브를 성취할 경우 한국 프로 야구 사상 김용수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 반성합니 도루는 이런거야 - 3회말 한상훈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대로는 못간 나 잘했죠 - 한화 이범호가 8회말 2루타를 성공시켜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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