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예산결산특위 국제교육센터 건립 부지매입 통과에 분개

대전동구의회는 143회 임시회기중인 4일 예산결산특위에서 국제교육센터건립부지매입 건을 통과시켜 이장우 동구청장의 손을 들어줘 국제교육센터건립 사업추진이 급물살을 탈것으로 보인다.

이에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 대전 동구의회 황인호 의원의 말이다.

동구의회 황인호의원 국제교육센터 건립에 대해 집행부의 일방적인 사업진행과 일관성 없는 진행에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제교육센터 건립 문제로 동구의회 143회 임시회의 구정 질문시 날카로운 질문과 동구 집행부의 무성의한 행정 처리를 집고 넘어갔던 황인호 의원은 4일 국제교육센터건립과 관련해 예산결산특위에서 부지 매입건이 통과 되었다고 밝히고 “혼자의 힘으로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동구청은 지난해 12월 본회의에서 동아공고 기숙사와 판암 도서관 활용을 한다 며 4억4천만원의 예산을 승인요청에 따라 통과시켜 영어교육센터 문제를 일단락진 것으로 알려 졌으나 올해 1월 급작스럽게 국제교육센터 건립이라는 사업으로 변경이 이루어져 문제를 촉발 시켰다.

동구의회의원 모두와 관련 공무원들이 인천 영어마을을 방문 현안사항을 파악 했으며 국제교육센터 건립에 따른 집행부에서 의회에 제출한 의견서에는 영어마을로 인해 인구유입이 있을 것으로 보고 했으나 막상 인천영어 마을을 방문 현장답사의 결과는 전혀 상황이 틀린 것으로 알려져 센터 건립을 놓고 의견이 분분했었다.

황인호 의원은 “그동안 집행부의 행태를 보면 사업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대전시와 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영어교육에 대한 추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관내 대학교와의 연계 각 초등학교 빈교실 활용방안과 방과후 학습지원 등 예산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이 많다며 동구청 집행부의 일방적인 사업추진을 이해 할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황의원은 반대를 하는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라며 다만 “관내 대학교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등을 충분히 검토해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것 아니야” 며 반문 했다.

황 의원은 제정자립도17%밖에 되지 않는 동구에서 국제교육센터는 문제가 있다 며 관내 대학들의 외국어 센터와 협력, 초등학교 빈 교실 활용과 방과후 학습 지원방안, 외국문화원 동구 유치, 외국 자매결연도시와의 연결 등 활용할 것들이 많다고 밝혔다.

동구 국제교육센터는 가오동에 건립하는 것으로 알려 졌으며 민간자본으로 센터 건립 후 동구에 기부체납을 하고 일정기간 운영을해 수익을 내는 방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구에서 운영비중 일부인 15억여원을 5,6년간 지원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중 50%는 구에서 나머지는 시에서 교부받아 지원할 것으로 집행부는 밝히고 있으나 대전시에서는 어떠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바 없어 사업진행에 따라 시에서 지원을 하지 않을 경우 동구청은 고스란히 부담을 안고 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동구의회는 5일 본회의에 국제교육센터 건립 부지매입안건을 상정 통과 시킬 것으로 예상돼 황인호 의원의 우려의 목소리는 소리 없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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