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사 전경
중구청사 전경

대전 중구(구청장 김광신)는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을 위해 지난해 긴급 지원 대상자를 바탕으로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수원 세모녀 사망사건, 시설퇴소아동 사망사건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구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이번 전수조사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조사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한 달여 기간 동안 진행하며, 대상은 실직, 질병, 공과금 체납, 과다부채 등의 사유로 긴급 지원을 받은 768가구이다.

각 동 찾아가는 보건 복지·명예 사회복지 공무원 등이 대상 가구를 방문해 위기 상황을 파악 후, 공적 급여와 자원 등을 연계해 위기를 해소할 방침이다. 이후 구는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복지안전망을 견고히 유지할 계획이다.

김광신 청장은 “관내 위기가구 발굴을 적극 추진하여 복지 사각지대 제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은 이웃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내 주변을 살피고 돌아보는 공동체의식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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