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시민대표 기관 의회 정상적인 의정활동 놓고 모독 협박하고 있다"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박종선 의원(사진 우측 아래)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박종선 의원(사진 우측 아래)

대전시의회가 최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복지환경위원회 박종선의원이 대전시의회를 강도높게 비난하고 나선 전교조대전지부를 향해 대전시의회를 모독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교조대전지부의 유아교육비지원 조례안 가결등에 대한 강도높은 비난에 대전시의회 22명명 의원중에서 유일하게 공식적인 입장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박종선 의원은 23일 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3차회의 대전교육청 예산 결산심사과정에서 “전교조(대전지부)에서 시민의 대표인 대전시의회에서 의결한 안건에 대해서 시장의 제2 비서실 역할로 거수기, 허수아비 라고 모독 한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전교조(대전비부)가 시민의 대표기관에서 정상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한 것에 대해서 콩나라 팥나라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면서“납득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

이어 “대전광역시 의회를 모독하고 시민의 대표기관인 시의원의 정상적인 의정활동을 모독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협박 비슷하다”고 지적하고 “본인들의 구미에 맞으면 의정활동을 잘하는 것이고 구미에 맞지 않으면 잘못하는 것이냐”면서 어이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정상적인 상임위 활동, 시민의 대표기관의 의정활동에 대해서 전교조가 이렇게 관여하고 간섭하고 판단을 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 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시민의 대표기관인 대전시의회 의원으로서 할말은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전교조대전지부는 22일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에서 대전시유아교육비 지원조례안을 가결한 것과 관련 성명을 통해 “시장이 결심하면 아무런 공론화 과정 없이 곧바로 시행해도 되느냐“며”시의회는 거수기 인가 아니면 시장의 제2 비서실 인가?“라고 맹 비난 한바 있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대전시유아교육비 지원조례안과 관련 대전시의회 본회의 통과 반대를 위해 오는 26일 대전시의회 앞에서 규탄기자회견등 실력행사를 예고하고 있어 유아교육비 지원조례안에 대한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박종선 의원은 “정상적인 전교조 활동은 전폭적으로 지지 한다”면서 하지만 “자기들이 막강한 힘의 논리로서 사회 곳곳에 영향력을 끼치고 사회 곳곳에 어떤 힘을 써서 뭔가 인위적으로 뜯어고치려고 하고 바꾸려고 하고 이런 시도는 대단히 부적절한 전교조 활동”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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