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수요자의 입장에서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전문가의 검토와 자문을 통한 구정 발전을 도모하고자 20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민선8기 정책자문단’을 구성하고 위촉식을 개최했다.

기존의 학계 위주로 편성된 정책자문단과 달리 기업, 학계, 연구소, 민간인, 공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풍부한 학식과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 29명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으며, 임기는 2년으로 추후 연임이 가능하다.

정책자문단은 5대 구정 목표에 발맞춰 ‘일자리, 교육, 마을재생, 관광문화예술, 건강복지’ 5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정책 수요를 시의적절하게 제시하고 현안에 대해 자문하는 등 심도 있는 정책 지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회의는 정책자문단 위원 위촉과 함께 민선8기 구정 핵심과제 추진 방향을 공유한 후 분야별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고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단장으로 선출된 한밭대학교 유병로 교수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을 보니 동구의 변화가 기대된다”라며, “대청호 개발 등 동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어렵게 모신 민간 중심의 정책자문단 위원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새롭고 신나는 동구로 발전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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