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박종선 의원이 장애인을 비롯한 가족 상담 관련 장애인상담사는 한분도 없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박종선 의원은 14일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회의에서 대전광역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운영 민간위탁(재위탁) 동의안 심사에서 “장애인과 가족등 상담을 한다든지 팀을 이끌어가는 사람들은 장애인이나 장애인 가족들이 이 자리에 가 있어야 된다”고 강조 했다.

박 의원은 “내 문제에 대해서 상담을 하는데 사실적인 측면에서 접근을 해야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비장애인이 피상적인 상담을 하고 문제를 해결 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이어 “일반인들이 장애인들의 깊이나 고통이나 그 안에 실체적인 그 생활에 대해서는 잘 이해를 못한다, 장애인 가족들 또 장애인들이 장애인 상담을 제일 잘 한다”며 “실제 장애인 관련해서 고충과 애환은 본인들이 갖고 있는 생각을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상담을 제일 잘할 것이고 그 문제 해결의 실마리도 가장 정확하게 실효성 있는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애인 상담등에 당사자인 장애인 채용을 제안했다.

이에 대전시 해당 관계자는 박종선의원의 제안에대해 “참고해서 업무에 추진토록 하겠습니다”라고 답변했다.

의원은 “장애인 한사람에게 일자리를 주자는 것이 아니다”라며 “장애인으로 가족으로 어려움과 아픔의 당사자가 상담을 진행한다면 실효성은 물론 이해당사자한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