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소방서(서장 송인흥)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벌초·성묘객들의 벌 쏘임 등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기온이 상승하는 7월부터 10월까지 벌집 제거 출동이 집중되고 벌 쏘임 사고가 증가한다. 이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묘·벌초 시 벌 쏘임 사고가 증가할 거로 예상되면서 주의가 필요하다.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을 자극하는 향수·화장품·스프레이 종료는 자제해야 한다. 벌들은 대체로 어두운색에 반응하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 흰색계열의 밝은색 긴 옷을 입어 팔·다리 노출을 최소화하는 게 안전하다.

벌에 쏘였을 때는 최대한 몸을 낮춘 자세로 머리와 목을 감싸고 신속히 자리를 피해야 한다. 또 카드·집게 등을 이용해 벌침을 제거한 후 냉찜질하고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

송인흥 서장은 “추석을 맞아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 등산이나 벌초·성묘 시 주변에 벌집 등 위험 요소가 있는지 살펴야 한다”며“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려 하지 말고 현장에서 신속하게 벗어나 119에 신고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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